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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난해 영업익 1조9446억원...전년비 22.5% ↑


입력 2025.02.07 17:00 수정 2025.02.07 17:00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매출 16조1166억원...사상 최대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024년 경영 실적으로 연결 기준 매출 16조1166억원, 영업이익 1조944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역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2023년 기록(14조5751억원)을 뛰어넘은 수치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7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9%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 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글로벌 공급 회복세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조 3746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동계 관광수요 위주의 탄력적 공급 운영으로 탑승률 제고 및 상위 클래스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 1980억원 기록했다. 중국발 전자상거래 수요 및 연말 소비 특수를 포함한 항공 화물 수요의 안정적 흐름으로 견조한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올 1분기 여객사업은 장거리 노선 수요 지속 및 중국 노선 실적 회복이 기대됨에 따라 수요 집중 노선에 공급 유지 및 부정기편 확대 통한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전자상거래가 수요를 견인하는 가운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유연한 공급 운영으로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정치 환경 변화 등 사업환경 불확실성 전망되나,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쳐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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