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새로운 피니셔, 득점력 강화 기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득점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다.
전북은 6일 이탈리아 출신으로 국가대표 발탁 경력까지 갖춘 최전방 공격수 안드레아 콤파뇨를 FA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시즌 팀의 약점으로 꼽힌 최전방에서 득점력을 강화하고 팀의 피니셔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콤파뇨를 선택했다.
콤파뇨는 195cm 장신 공격수로 헤딩 능력이 출중하고 오른발과 왼발 모두를 활용해 득점할 수 있는 선수로 다양한 옵션의 득점 능력 가졌다.
이탈리아 국적으로 2016년 세리에 D ‘피네롤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서서히 공격수로서 면모를 갖춘 콤파뇨는 2018년 산 마리노 ‘트레 피오리’로 팀을 옮겨 본격적으로 공격 본능을 선보였다.
‘18-19시즌 24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리는 기염을 토해내며 그해 산 마리노 챔피언십(campionato) 득점왕에 올랐다.
이듬해인 ’19-20시즌에도 17경기 15득점 9도움을 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며 유로파리그 예선에도 출전해 2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루마니아로 자리를 옮긴 콤파뇨는 ‘FC U Craiova(크라이오바, ’20-21)’를 거쳐 ‘FCSB(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 ’22-24)’에서도 맹활약을 펼쳤으며 이 기간 동안 116경기에 나서 46골 5도움을 기록해 득점 능력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만치니 감독이 이끌었던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에서 득점 능력을 증명한 콤파뇨는 중국 슈퍼리그도 도전해 ‘24시즌 29경기 19득점을 성공시켜 아시아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콤파뇨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어 설레고 기대가 크다. K리그 최고의 팀에 온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막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려 팀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