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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난해 순익 8027억…전년比 25.5%↑


입력 2025.02.06 17:07 수정 2025.02.06 17:08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주당 650원 배당, 배당성향 26%

4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부산시 문현동 BNK금융그룹 본점 전경. ⓒ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6일 지난해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8027억원으로 전년 대비 25.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자이익 및 유가증권 등 비이자이익 증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은행 부문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764억원, 592억원 증가하며 총 77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은 각각 캐피탈 182억원, 투자증권 52억원, 저축은행 8억원, 자산운용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고,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대비 4베이시스포인트(bp·1bp=0.01%) 개선됐다. 그룹은 향후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예상돼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를 할 예정이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한 12.35%로 집계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배당성향 26%, 주당 650원(중간배당금 200원 포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당기순이익의 5% 상당인 4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BNK금융그룹 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시한 규모 (330억원)보다 더 많이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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