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용 '최소형' 커넥터 전시
LS그룹 산업기계·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기술 전시회 '디자인콘(DesignCon) 2025'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LS엠트론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소형 0.175mm pitch 4열 B2B 커넥터와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장비에 사용되는 고속 데이터 전송용 커넥터를 선보였다.
세계 최소형 0.175㎜ pitch 4열 B2B 커넥터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등에 들어가는 전자 부품으로 기존 0.35㎜ pitch B2B 커넥터 대비 40% 줄어든 크기로 제작됐다. 제품 크기가 작아지면서 동일한 크기 스마트 기기에 더 많은 기능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동종 업체들이 3회 사출공정으로 커넥터를 생산하는 것과 달리 LS엠트론은 1회 사출공정으로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량률을 줄여 품질 신뢰성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커넥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센터, 반도체 장비 등 대용량 데이터의 빠른 전송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고속 데이터 전송용 커넥터를 개발해 전시했다.
송인덕 LS엠트론 전자부품사업부장은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고성능 연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커넥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커넥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