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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복귀하나…FIFA, 징계 관련 중국축구협회 요청 기각


입력 2025.01.24 16:07 수정 2025.01.24 19:4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K리그 팀과 중국 제외한 해외리그서 등록 가능

손준호가 11일 오후 수원시체육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앞서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프로축구 승부 조작 의혹 속에 결국 중국 공안에 10개월 동안 구금됐다 지난 3월 풀려났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전(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손준호의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해달라는 중국축구협회의 요청은 기각됐음을 알리는 공문을 받고, 손준호 선수 측에게도 해당 공문과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9월 10일 손준호에 대해 영구제명의 징계를 내린 뒤 FIFA 징계위원회(FIFA Disciplinary Committe)에 이 징계를 전세계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징계의 국제적 확대요청이 기각됨에 따라 해당 징계는 일단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됐다. 이에 따라 손준호는 국내 K리그 팀과 중국리그를 제외한 해외리그에서도 등록의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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