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권성동, 이재명 신년 기자회견에 "스토킹 범죄자의 사랑고백처럼 끔찍하고 기괴"


입력 2025.01.24 09:41 수정 2025.01.24 10:05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처음부터 끝까지 한 줄도 못 믿어"

"표정 하나 안 바꾸고 자기 노선 멋대로 갈아엎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줄도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2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회견을 보면서 정치인으로서 회의감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거대 야당의 대표이자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가 어떻게 표정 하나 안 바꾸고 온 국민 앞에서 자신의 정책과 노선을 멋대로 갈아엎을 수 있느냐"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기업 성장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했다"면서도 "민주당은 그동안 노란봉투법, 국회 증감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상법 개정안 등 기업을 옥죄는 악법을 남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 길들이기에 여념이 없다가 기업을 위하겠다고 한다. 스토킹 범죄자의 사랑 고백처럼 끔찍하고 기괴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표는 AI(인공지능) 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반도체특별법은 국민의힘이 수없이 통과를 시키자고 요청했음에도 아직까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흑묘백묘론' 들고 나와서 자신이 실용주의자인 것처럼 포장했다"면서도 "쥐가 고양이를 흉내 낸다고 진짜 고양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정말 좋은 고양이가 되고 싶으면 현재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수많은 악법부터 폐지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정의파 2025.01.24  11:09
    여당 저자들은 이재명이라면 모든지 트집이야 
    왜 또 여당에서 다음 6번째 감방에 갈 사람 준비가 되었는지
     헛소리에 자꾸 보채네....
    0
    1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