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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길 SOOP 대표, e스포츠 성공 DNA 당구에 이식


입력 2025.01.22 17:00 수정 2025.01.22 17:0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 당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방향성 제시

SOOP의 서수길 대표. ⓒ SOOP

SOOP의 서수길 대표가 대한당구연맹(KBF) 회장직에 도전하며 당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방향성을 제시했다. 당구 산업을 하나의 콘텐츠, 문화 그리고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통해서다.


특히, 서 대표는 e스포츠 리그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투자를 통해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 만큼, 당구 산업에서도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녹여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기호 2번을 배정받은 서 후보는 게임단 창단, e스포츠 경기장 설립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한 인프라 확충은 물론 자체 제작 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아마추어 대회의 상금을 지원하는 등 게이머들과 관계자들이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실제로, 스타크래프트1 여성리그, 아마추어 리그, 철권 멸망전, 히오스 리그, 레이디스 배틀, 스트리머 멸망전의 제작과 지원을 통해 e스포츠는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잡게 됐고, 새로운 산업 그리고 문화로 자리잡았다.


서 후보는 이미 다양한 종목에 e스포츠의 성공 공식을 적용한바 있다. 브레이크댄스, 낚시, 바둑 등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해 주목받는 콘텐츠로 성장시킨 것.


특히, 서 후보는 독창적인 상급 적립 시스템과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댄스 배틀 대회 ‘X2: SOOP DANCE BATTLE’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단순히 스트리트 문화 활동으로 취급 받던 브레이크댄스가 스포츠로 성장하고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몇년간은 GFL(Global Fishing League)와 같은 스포츠 피싱 리그를 출범시키며 낚시 생태계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낚시는 단순한 레저를 넘어 스포츠로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콘텐츠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확인했다. 이외에도 바둑 콘텐츠 활성화에도 앞장서며 프로와 아마추어 대회 생중계, 스트리머와의 협업 등을 통해 새로운 팬층을 끌어들였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구도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국내외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로 성장시킬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서 후보는 스포츠가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고 콘텐츠가 되는 것을 넘어 대중적 문화로까지 성장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당구를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세대를 초월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통해서다.


서 대표는 당구가 가족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성과 유소년 리그를 활성화해 왔다. SOOP의 여성 리그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으며, 차세대 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유소년 리그도 활성화 해나가고 있다.


또한, 그는 당구를 대중과 더욱 가까이 연결하기 위해 지역 대회와 프로암 대회를 활성화하고, 모든 참가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금 구조 등 선수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환경을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당구를 경기 종목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 후보는 “스포츠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과거 스포츠 산업에서 쌓아온 경험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당구를 대중과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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