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5406억원의 지방재정을 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집행금액은 올해 상반기 중 행정안전부 목표 54%를 훨씬 초과한 70%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신속집행 대상 사업을 비롯한 전체 사업비의 60%에 해당하는 약 1조1300여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신속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신규사업은 1분기 내 조기 계약을 추진하며 선금을 최대한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집중 관리를 통해 대규모 투자사업별 공정 및 집행 상황을 매월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부진 원인을 파악해 신속집행 제고 대책회의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총 2억8000여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 소상공인, 기업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분야별 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ㆍ투자 분야의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