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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제작사 측 "배우 노출 연기, 처음부터 오픈하고 합의 거쳐"


입력 2025.01.16 19:21 수정 2025.01.16 19:2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tvN·티빙 드라마 '원경'이 제작 과정에서 배우 노출 연기의 수위가 갑자기 높아졌다는 의혹에 대해 제작사가 부인했다.


16일 '원경'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 측은 "처음부터 tvN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버전을 차별화해 기획하고, OTT버전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된다는 점을 오픈하고 캐스팅을 진행했다"며 "노출 장면이 있다는 것도 오픈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원경'은 tvN에서는 15세 관람가로 시청자들을 만나지만, 티빙에서는 6회까지 청소년 관람 불가 버전으로 공개되고 있다. 티빙 버전에 대해 "노출이 과하다", "불필요한 노출이 많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 가운데, 배우들이 강도 높은 노출 수위를 알지 못한 채 출연을 결정했으며, 대본에는 노출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없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앞서 한 매체는 촬영 전 콘티 단계에서 제작진이 노출 수위를 높이며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해 비판이 커졌다. 이 매체는 노출된 신체 부위는 두 배우가 아닌 다른 대역 배우가 촬영했으며, 두 배우의 소속사 측은 방송 전 이 장면에 대해 조심스럽게 편집을 요구했지만, 제작진은 꼭 필요한 장면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 드래곤 측은 "노출 수위에 대해서는 캐릭터와 장면의 특징에 따라 각각 배우별로 진행된 부분이 있으며, 제작이 이뤄지는 단계별로 소속사 및 각 배우별로 협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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