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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수본 메신저 논란' 이상식 고발한다


입력 2025.01.09 00:50 수정 2025.01.09 06:3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 9일 대검찰청에

李 등 직권남용 및 청탁금지법 위반 고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내통 정황이 드러났다며 경찰 출신인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9일 고발키로 했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주진우 의원은 오는 9일 오전 대검찰청에 이상식 의원과 국수본 관계자 등을 직권남용 및 청탁금지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한다고 8일 공지했다.


주 의원은 이 의원 등이 "독립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국가수사본부의 내란죄 수사 기밀을 상호 공유하고 회의와 의사 연락을 통해 수사 방법을 상의하여 진행하는 등 민주당이 사실상 국가수사본부 수사를 지휘토록 함으로써 국가의 정상적인 수사체계를 무너뜨리는 등 직권을 남용하고, 공무상비밀을 누설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체포영장 만기를 하루 앞두고 저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내통하는 국수본의 수사를 그 어느 누가 신뢰할 수 있겠느냐"라며 "우종수 국수본부장 역시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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