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개봉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임무를 맡게 된 주인공 샘 윌슨의 탄탄한 계승 서사를 공개한다.
샘 윌슨은 1대 캡틴 아메리카였던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분)의 절친이자 든든한 동료로서 그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인물이다. 1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스티브 로저스의 곁에서 활약해 온 그는 사상 최대의 전투였던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세상을 지켰고, 이후 캡틴의 자리를 내려놓게 된 그에게 방패를 물려 받으며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무엇보다 원작인 마블 코믹스 속 캡틴 아메리카와의 놀라운 싱크로율 역시 샘 윌슨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원작 속 샘 윌슨 역시 극중 샘 윌슨과 마찬가지로 슈퍼 혈청을 맞지 않고 오직 강인한 정신력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단련된 체력, 그리고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책임감으로 진정한 캡틴의 자리에 오르게 된 캐릭터다.
이번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속 샘 윌슨 역시 자신의 열정과 끈기로 방패의 새로운 주인이 되며 마블 코믹스 원작의 정통을 이어갈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활약할 것을 예고했다.
이처럼 코믹스를 바탕으로 한 완벽한 캐릭터 계승 서사를 두고 외신들은 "샘 윌슨은 스티브 로저스의 뒤를 이어 방패를 잡았고, 뛰어난 능력은 물론 정의와 평등을 위해 헌신하는 캐릭터다. 육체적인 힘에 국한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도덕성을 지녔다"라며 마블 사상 가장 인간적이고, 정의로운 히어로가 탄생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제 새로운 세대가 왔다.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캡틴 아메리카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그가 이끌어갈 또 다른 시대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스티브 로저스로서 뜨겁게 사랑받았던 배우 크리스 에반스 역시 "샘 윌슨이 진정한 캡틴 아메리카다"라며 새로운 캡틴의 탄생에 힘을 실었다.
또한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샘 윌슨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안소니 마키에 대해서도 "그보다 더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잘 해낼 사람은 없다. 언제나 정의로웠고 나 역시 안소니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정말 기대가 된다"라고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