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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김남길, 죽음을 예견한 소설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입력 2025.01.08 09:14 수정 2025.01.08 09:14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2월 5일 개봉

영화 '브로큰'이 석태의 죽음이 담긴 이야기를 쓴 소설가 호령으로 분한 김남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이다.


김남길이 극중 민태(하정우 분)의 동생인 석태의 죽음이 담긴 이야기를 쓴 소설가 호령으로 분해 긴장감 가득한 캐릭터로 돌아온다. 소설가 호령은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듣는 문영(유다인 분)이 들려준 이야기를 토대로 한 소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어느 날 경찰이 호령을 찾아오며 석태가 자신의 소설 속 내용처럼 사망하게 된 것을 알게 되고, 소설과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사라진 문영을 찾아 나선다.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호령은 동생 석태가 죽은 날 밤의 진실을 추격하는 민태와 날카롭게 대립하게 된다.


공개된 스틸 속 호령은 심중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고 있어 호령과 문영이 어떤 관계인지, 그의 소설은 석태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얽히고설킨 사건 속에서 알 수 없는 얼굴로 사건을 추적하는 호령이 그날의 진실과 마주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김남길은 호령을 "석태의 죽음으로 격앙된 사람들 속에서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캐릭터는 아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소설에 누군가의 죽음이 쓰여졌다는 것에 대한 책임으로 진실을 추적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동적인 캐릭터들 사이에서 사건을 관망하는 듯한 호령을 따라 작품을 감상하는 것 또한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5일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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