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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베트남펀드, 작년 수익률 31.7%…현금배당 11.4% 지급


입력 2025.01.07 14:08 수정 2025.01.07 14:0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설정액 500억 이상 베트남펀드 중 성과 2위

KCGI자산운용 CI. ⓒKCGI자산운용

KCGI자산운용은 7일 운용 중인 KCGI베트남펀드가 지난해 수익률 31.7%를 달성하고 11.4%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CGI베트남펀드의 연 수익률 31.7%는 벤치마크를 9.3%포인트 초과한 것으로 국내에서 운용 중인 설정액 500억원 이상 베트남펀드 중 2위 성과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23년 8월 KCGI로 대주주 변경 이후 두드러진 성과로 운용시스템 재정비 이후 이뤄낸 결과다.


KCGI자산운용은 대주주 변경 이후 운용역 보강과 리서치 기능 강화, 위험관리 시스템 보강 등 전사적 운용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데 공을 들였다.


KCGI베트남펀드는 지난 6일자로 11.4%의 현금 배당을 지급함으로써 2016년 펀드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65.1%의 절반에 해당하는 32.8%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게 됐다.


KCGI자산운용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수익이 많이 난 경우 현금배당을 통해 투자 수익 일부를 확정 지급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KCGI자산운용은 베트남 주식시장은 정치적 안정,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부동산 제도 개편 및 외국 투자자 유치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하며 글로벌 투자 경험을 활용해 베트남 투자에서도 차별화된 성과를 내겠단 계획이다.


KCGI자산운용은 중장기적으로 베트남 뿐만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KCGI운용은 현재 아시아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KCGI 아시아테크펀드’, 중국 대만 홍콩 한국 등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KCGI이머징마켓펀드’ 등을 운용하며 아시아 투자역량을 축적해왔다.


운용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목대균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및 싱가폴 법인에서의 경험과 ‘인사이트펀드’, ‘G2이노베이터펀드’ 등 글로벌 펀드 운용의 성공 노하우를 아시아지역 투자에 접목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목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등 중국을 대체할 아시아 국가(알타시아, AltAsia)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수익 기회를 찾아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GI자산운용은 베트남펀드 운용 9년 차를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자사 베트남펀드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바 등을 지급하는 경품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베트남 투자와 관련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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