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먼저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는 30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며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는 국가 애도 기간인 다음달 1월 4일까지 선거운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대한탁구협회장을 지낸 유승민 후보 또한 "항공기 사고로 안타깝게 많은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한 순간에 너무나 많은 귀한 생명을 잃은 비통한 사고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면서 "유가족분들의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합동분향소가 차려질 전남 무안군에 직접 찾아가 추모할 뜻을 내비쳤다.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지낸 김용주 역시 "무안공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