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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초특가’ 통했다...11번가 ‘10분 러시’, 구매고객 3배 증가


입력 2024.12.23 15:01 수정 2024.12.23 15:0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1000만원 이상 판매된 제품 100개 돌파

커피 e쿠폰 10분 만에 1만개, ‘햇 나주배’는 3톤 넘게 판매

ⓒ11번가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초특가 쇼핑 코너 ‘10분 러시’가 지속된 고물가 속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1번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단 10분간 11번가 상품기획자(MD)가 엄선한 추천 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10분 러시’의 최근 한 달(11/18~12/18) 구매 고객수가 론칭 첫 한 달(9/23~10/23) 대비 3배(200%) 규모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높은 가격 경쟁력에 힘입어, 같은 기간 결제거래액(205%)과 제품 판매수량(211%)도 각각 3배 이상씩 늘어났다.


11번가는 최근 효율적인 지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특가 상품에 지갑을 여는 고객들이 더욱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매일 ‘10분 러시’를 놓치지 않도록 판매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도 론칭 세 달새 15만명을 넘어섰다.


단 10분 만에 1000만원 이상 판매된 인기 제품들도 최근 100개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파격가로 선보인 ‘세라젬 S급 리퍼’(신제품 정상가 대비 30%가량 할인)와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5만원권’(4만5000원)의 경우 10분간 무려 1억원 가까이 팔렸다.


‘10분 러시’ 역대 최다 판매수량(1만개)을 기록한 ‘메가MGC 아메리카노’ e쿠폰도 1초에 16개 꼴로 빠르게 팔려 나갔다.


‘10분 러시’에 짧은 시간 폭발적으로 고객이 몰리면서 이색적인 판매 기록들도 나오고 있다.


‘숨 순수 3겹 천연 펄프 화장지 30롤 세트’(롤당 20m)의 경우 단 10분간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약 3배 길이(965km) 만큼 판매됐으며, ‘광동헛개차’ 음료는 경차 연료탱크(40L 기준)를 136번 이상 가득 채울 용량(5458L)만큼 팔렸다. ‘햇 나주 배’ 또한 단 10분간 3톤(3000kg) 넘게 판매됐다.


현재 11번가는 ‘10분 러시’를 통해 신선/가공식품, 패션/뷰티, 디지털기기, 리빙용품, 여행상품, e쿠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상품성 및 최저가가 검증된 상품을 평일 매일 4개씩, 주말 2개씩 선보이고 있다.


11번가는 신규 셀러 및 중소상공인 셀러들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도 꾸준히 발굴, ‘10분 러시’로 선보이며 판매자들의 사업 활성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10분 러시’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와 부합하며 매달 성장세를 거듭, 올 하반기 11번가 내 최고의 인기 쇼핑 코너로 자리매김했다”며 “11번가가 자랑하는 타임 마케팅 노하우를 토대로 ‘10분 러시’를 구매 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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