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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 대규모 '유류누출·화재 복합재난 대응훈련' 시행


입력 2024.11.19 17:41 수정 2024.11.19 17:41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9개 기관 150여명 참석…복합재난 상황 대응체계 등 점검

19일 2024년 하동빛드림본부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하동빛드림본부는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재난대응훈련'을 하동소방서, 사천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하동수협 등 9개 기관 약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시행했다.


이날 훈련은 방제선 6척, 소방차 2대, 구급차 1대, 진공차 1대, 유회수기 2대, 드론 1대 등의 재난관리자원이 동원됐다. 해상 유류누출과 화재 등 복합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석탄 운반선 급유 작업 중 지진 발생으로 인한 유류 해상 누출, 석탄 하역기 컨베이어 화재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대응훈련은 ▲임무와 역할수행 ▲상황전파 ▲유관기관 합동 유기적인 공조체계 유지 ▲재난 안전통제단 구성 ▲해양사고 대응팀 초동대응 ▲대정부 보고 ▲수습·복구 등 각 기관별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유류 누출 확산 모니터링 실시, 조류와 강풍에 따른 방제 작업선과의 실시간 상황공유, 해경의 상황실과 연계한 신속한 오일 펜스 전개, 해양환경공단의 재난관리자원을 응원받아 실시한 유회수기 시연 등 종전의 재난대응 훈련과 비교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송기인 하동빛드림본부장은 "발전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하여 지역 내의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한 공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재난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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