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재무구조 개선·밸류 저평가 해소”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21% 오른 2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CJ제일제당 우선주도 4.96% 상승한 13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18일) 장 마감 후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 대금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바이오 사업부 몸값은 수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 매각을 통해 1차적으로 재무 구조가 개선되고 2차적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 확대를 위한 M&A로 이어진다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