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입장서 알려주는 '예술인 고용보험'
창작활동 전념할 수 있도록 반드시 필요
근로복지공단은 예술인이 직접 전달하는 예술인 고용보험제도 홍보영상을 18일 공개했다. 지난해 배우 지승현, 가수 송하예, 화가 윤송아가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배우 유선과 유태웅이 예술인 고용보험 릴레이 홍보에 나섰다.
예술인 고용보험제도는 구직급여와 출산전후급여로 예술인의 실업보호와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10일 도입됐다.
제도 도입 이후 23만여명의 예술인이 고용보험에 가입해 프리랜서 직업예술인에 대한 유일한 사회안전망으로써 그 역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직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통해 예술인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고 있어 예술 현장에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예술인들은 자신이 고용보험 적용 대상인지 몰라 제때 구직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가입 대상인지 몰랐던 사업주가 뒤늦게 신고를 해 과태료를 부담하는 등의 사례가 나오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이같이 예술인과 사업주들이 고용보험 미가입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근 활발한 활동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선 배우와 유태웅 배우의 재능기부 참여로 예술인 고용보험제도와 혜택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유선 배우와 유태웅 배우는 이번 영상제작 참여를 계기로 예술인 고용보험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면서 주위 배우들에게 예술인 고용보험의 가입에 따른 혜택을 전파하기로 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해당 영상을 통해 더 많은 예술인들에게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를 알릴 수 있길 바란다"며 "홍보영상 공개와 더불어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집중신고기간을 통해 아직까지 미가입한 사업장과 예술인들이 예술인 고용보험에 가입하여 보다 더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예술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영상은 근로복지공단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