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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 한상우 “내년 지스타 꼭 나올 것...준비 중인 PC·콘솔 타이틀 많아”


입력 2024.11.14 17:26 수정 2024.11.14 18:43        민단비기자 (sweetrain@dailian.co.kr), 이주은 기자

14일 지스타 현장서 라이온하트 부스 둘러봐

“라이온하트, 모든 측면에서 인정받는 회사 거듭나길”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14일 ‘지스타 2024’ 현장에서 구글 플레이 관계자들과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부스를 둘러본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이주은 기자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14일 “내년 지스타에 꼭 나올 것”이라며 “준비 중인 콘솔·PC 타이틀이 많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개막한 ‘지스타 2024’ 현장에서 구글 플레이 관계자들과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부스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직 준비 단계라 가능하면 좀 더 완성도 있는 빌드를 가지고 나와서 시장과 교감을 하고 싶다”며 “올해는 꾹 참았지만 내년엔 나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이번 지스타 참가에 대해서는 “우리와 한몸인 라이온하트가 이렇게 지스타에 나오니 너무 좋다”며 “시장에서 독립 개발사로서 창작력, 개발력, 서비스 등 모든 측면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현장을 둘러본 소감을 묻자 “가장 눈에 띄는 건 PC·콘솔 타이틀이 많이 늘어난 것”이라며 “2~3년 전만 해도 모바일 게임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붉은사막’, ‘인조이’, ‘카잔’ 등 PC·콘솔 타이틀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잘하는 걸 같이 잘하면 좋겠지만 우리가 정말 잘하는 것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서구·중국이 아닌 한국 개발사들이 그동안의 서비스 경험을 가지고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우리가 지금 준비 중인 작품들이 그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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