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본사를 둔 주식회사 크립탈론과 주식회사 무궁화신탁이 지난 10월 31일 블록체인 기반 실물자산(RWA) 프로젝트 및 신탁 시스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무궁화신탁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실물자산의 토큰화와 신탁 서비스의 통합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크립탈론의 블록체인 기반 RWA 솔루션은 실물 자산을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하여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이 솔루션은 부동산, 금, 수익형 광물, ETF, 주식, 예술품 등 다양한 실물 자산을 포함하여 자산 소유권을 분산시키고, 소액 투자자들도 고급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크립탈론은 곧 알론파이(ALON FI)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 플랫폼은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알론파이는 사용자가 다양한 실물 자산에 대한 투자 정보를 쉽게 얻고 거래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ALON(알론) 코인을 기축통화 및 거버넌스 토큰으로 사용하여 플랫폼 내 모든 거래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유저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시스템들을 공유하며 플랫폼(Dapp)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크립탈론의 첫 번째 DApp, 탈론은 8월에 런칭하여 70만 다운로드를 베타 버전에서 기록했으며, 이후 11월 8일 정식 버전이 런칭되면서 글로벌 유저들과 하나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무궁화신탁은 안정적인 부동산 신탁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동산 신탁은 투자자들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자산의 가치 상승을 도모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궁화신탁의 신탁 시스템과 크립탈론의 실물 자산 토큰화 기술이 결합되어 고객에게 더 나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립탈론은 “이번 제휴는 실물자산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기회다.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투자 방안을 제공할 것이며, 알론파이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무궁화신탁은 “우리의 신탁 서비스와 크립탈론의 혁신적인 기술이 결합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이번 협력이 우리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RWA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거래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며, 다양한 자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소액 투자자들도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에 따라 RWA 시장은 향후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