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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3Q 영업손실 730억…적자전환


입력 2024.11.04 18:12 수정 2024.11.04 18:14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IT 고객사 수요 침체·전기차 캐즘 영향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분리막 공장 전경.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8억원으로 72.15% 줄었다.


IT 주요 고객사 수요 침체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전기차 전방산업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기)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된 영향이다.


다만 캡티브(계열사) 고객인 SK온의 사상 첫 분기흑자 달성은 긍정적 요소로 봤다. SK온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40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10월 분사 후 처음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SKIET는 글로벌 복수의 고객과 전기차용 분리막(LFP 등 신규 폼팩터) 및 ESS용 분리막 신규 공급 협의 중으로 이른 시일 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IET는 “운영비 등 경비 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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