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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특혜 의혹' 재판 15일로 연기…증인 유동규 불출석


입력 2024.10.11 14:12 수정 2024.10.11 15:03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유동규, 가족 장례식 참석 위해 재판 불출석…이재명도 사실 파악 후 불출석

성남시장 재직 시절 민간업자들에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 승인한 혐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의혹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이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불출석으로 연기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재판을 열었으나 증인 신문 대상인 유씨가 불출석한 것을 확인하고 재판을 오는 15일로 연기했다.


유씨는 가족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재판에 불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도 유씨가 불출석한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는 재판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치고 측근을 통해 직무상 비밀을 흘려 민간업자들이 7886억원을 챙기게 했다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약 1년가량 '위례신도시' 의혹 혐의를 심리한 재판부는 지난 8일부터 가장 범위가 넓은 대장동 의혹 부분 심리를 시작했다. 신문이 예정된 증인은 148명에 이른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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