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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개천절 아침 쌀쌀 곳곳 비...태풍 '끄라톤' 대만 통과, 한반도 직접 영향 없을 듯


입력 2024.10.03 00:15 수정 2024.10.03 00:15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연합뉴스


개천절이자 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전국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 내외 ▲강원 영동 남부 5~40㎜ ▲강원 영동 중·북부 5~20㎜ ▲강원 영서 5㎜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광주, 전남 5~40㎜ ▲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경북 남부 동해안 10~60㎜ ▲경남 내륙, 대구·경북(남부 동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5~4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18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2도, 춘천 9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현재 북상 중인 강력한 태풍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오늘(3일)과 4일 사이에 대만을 통과한 뒤 그 세력의 크게 약화돼 주말쯤 열대저압부로 변질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끄라톤’이 일요일에 일반 저기압으로 세력이 더욱 약해지겠다며, 이에 따라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태풍이 밀어 올린 뜨거운 수증기와 북쪽의 찬 공기가 충동하면서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후 6일 오전 온대저기압으로 바뀐 소용돌이가 느리게 북상하면서 북쪽 찬 공기와 만나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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