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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닛케이 지수 급락에 6만3000달러로 후퇴


입력 2024.10.01 10:42 수정 2024.10.01 12:56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한 시민이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비트코인이 일본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6만3000달러대로 내려왔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오전 10시3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0% 내린 6만3709달러(837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전날 6만5000달러를 넘었는데, 하루 만에 2000달러가 하락했다.


이날 하락은 일본 증시의 급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신임 총재 선출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이날 4.8% 내렸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닛케이 주가 평균이 5% 가까이 급락했고, 이런 주식 매도세는 가상화폐 시장으로도 확산해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올라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지난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5%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빅컷'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27일 4주 동안 25% 넘게 오르며 6만6000달러를 기록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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