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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만취 상태로 자동차 훔쳐 음주운전한 50대 외국인 체포


입력 2024.08.19 09:04 수정 2024.08.19 09:04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혈중알콜농도 0.128%로 면허 취소수치…약 4㎞ 주행

차량에 열쇠 꽂혀있고 문 열리자 그대로 차량 훔쳐 운전

ⓒ게티이미지뱅크

술에 취해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운전한 50대 외국인이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중부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중국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 0시 25분께 경기 수원시 한 도로에서 훔친 승용차를 4㎞가량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른 운전자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체포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8%로 나타났다. 그는 앞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에 차 열쇠가 꽂혀있고 문이 열리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 차량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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