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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화) 오늘, 서울시]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공공의료 비상체계' 가동


입력 2024.06.18 10:02 수정 2024.06.18 10:06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25개 자치구 보건소 평일 연장진료 실시, 비대면 진료 확대 추진

강남 방향 20개·명동 방향 2개 광역버스 노선 운행경로 조정

디지털 트윈기술 바탕 '방범취약지역 분석 서비스' 내부망 개발

1. '비상의료체계' 추진…매일 문 여는 병·의원 확인해 실시간 공개


서울시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총궐기대회 발표에 따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의료체계'를 강화하고, 문 여는 병·의원을 매일 확인해 시민에게 실시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 2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부터 실시한 시립병원의 평일 연장진료와 4개 병원의 응급실 24시간 운영을 차질없이 시행한다. 또한 자치구 보건소는 연장진료를 실시하고 비대면 진료를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인다. 현재 25개구 보건소에서 평일 20시까지 연장진료를 하고 있으며, 은평구는 4월 3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18일부터는 당장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을 위해 매일 의료기관의 휴진여부와 진료시간을 확인해 '문여는 병·의원(https://www.e-gen.or.kr/)'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2. 강남·명동 통과하는 22개 광역버스 노선·정류장 조정


서울시는 강남․명동 방향 출․퇴근길 속도향상 등을 위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인천광역시와 협의래 강남과 명동 방향 22개 노선을 29일(토)부터 분산․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초 정부와 수도권 2개 지자체와 합동으로 발표한 33개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의 일환으로 그중 11개 노선은 5월 16일부터 조정되어 혼잡시간대 버스통행시간 감축 등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강남 방향은 오전·오후 강남대로 운행방향을 분리해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의 시간소요을 줄이기로 했으며, 명동 방향은 혼잡이 심한 명동일대와 남산1호터널을 우회하도록 회차경로를 기존 남산1호 터널에서 소월로로 조정한다.


3. 방범취약지역 지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서울시는 동별 '지역방범지수'와 방범불안, 방범피해, 안전 관련 상황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개발해 시·구청 공무원과 경찰에 공유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부시스템에 접속해 검색을 원하는 자치구와 월(月), 시간대를 선택하고 조회하면 매우 양호(연두색)부터 매우 취약(빨간색)에 이르는 5단계 방범 지수별 컬러가 3D 지도에 표시된다. 해당 지역을 클릭하면 ▲방범 불안지수 ▲방범 피해자수 ▲방범 안전지수 3개 영역 총 24개의 세부 지수가 표시(5단계)된다.


시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공무원과 경찰, 지구대 등이 관할지역 방범 상황에 대해 세밀하게 분석하고 순찰 확대를 비롯한 방범 시설 설치 등 주민의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과 맞춤형 보호 대책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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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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