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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훈련병 사망, '고문 치사'…극렬 페미니스트의 '남혐'이 가져온 결과"


입력 2024.06.04 08:46 수정 2024.06.04 11:21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전여옥 "여성중대장이 온갖 가혹행위 해서 훈련병 죽인 사건"

"페미니스트, 남성 혐오 상징으로 군인 꼽아…'고기방패'라고도 해"

"군대 영 제대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벌하고 바로잡아야"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철저한 상명하복의 군대에서 '극렬 페미니스트의 남혐'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이번 훈련병 사건이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 전 의원은 "전 육군훈련소장은 '중대장이 여성이라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했지만 과연 그럴까"라며 "한국사회에 ‘남혐’이 심각하다. 그 남혐이 극대화된 것이 페미니스트들의 군인에 대한 분노"라고 강조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훈련병 사망, 페미는 성역인가?'라는 글을 통해 "이 훈련병 사건은 ‘여성중대장’이 군장 40킬로 훈련병을 선착순 달리기부터 온갖 가혹행위를 해서 죽인 사건"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페미니즘’이 그 속내에 도사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그러면서 "페미니스트들은 남성 혐오의 상징으로 군인을 꼽는다"며 "군인을 '고기방패'라고 부르며 조롱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는 "문제의 여중대장은 그동안 '악X' 'X페미' 등 무시무시한 별명이 붙었다"며 "대한민국 군대도 페미니즘을 성역화하면 끝이다. 군대의 영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게 벌하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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