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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 병원 선정…수도권 31개·비수도권 11개


입력 2024.05.31 14:35 수정 2024.05.31 14:35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연속근무 24~30시간으로 단축

보건복지부. ⓒ데일리안DB

보건복지부는 31일 42개 수련병원이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이 개정돼 기존 총 수련시간은 주 최대 80시간, 연속근무시간은 최대 36시간으로 규정된 수련시간을 복지부령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 본 시범사업은 그에 따라 적정한 연속수련시간 범위를 도출하기 위해 실시된다.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전국 218개 수련병원 중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신경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 중 2개 과목 이상을 수련 중인 96개 병원이다. 2~17일 공모를 실시한 결과 44개 병원이 신청했다.


이에 복지부는 전공의 수련 및 수련병원 관련 전문가 등으로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총 42개 병원이 선정됐다.


이 중 수도권은 상급종합병원 14개소, 종합병원 17개소 등 31개 병원이 선정됐다. 비수도권은 상급종합병원 4개소, 종합병원 7개소 등 11개 병원이 선정됐다.


각 병원에서는 전문의를 추가 투입하거나, 전공의의 근무 형태와 스케줄을 조정해 전공의의 연속근무시간을 현행 최대 36시간에서 24~30시간 범위 내로 단축한다.


시범사업은 전공의가 실제 근무해 연속근무 단축이 가능한 6개 병원은 이날부터 우선 실시된다. 선정된 나머지 병원에서도 전공의의 수련병원 복귀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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