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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양문석 소환 조사한다…대학생 딸 명의 11억원 편법대출 의혹


입력 2024.05.29 09:54 수정 2024.05.29 10:01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검찰, 28일 "조만간 양문석 국회의원 당선인 소환조사 예정"

"양문석 딸에게는 소환 통보 마쳐…양문석 본인에게는 조만간 통보 계획"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당선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안산갑) 국회의원 당선인의 편법 대출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조만간 양 당선인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조만간 양 당선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4부(이동근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4월 새마을금고가 양 당선인의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대출을 내준 과정에서 불법이 없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양 당선인의 딸에게는 소환 통보를 마쳤고 양 당선인은 조만간 통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 당선인은 2020년 8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40평대 아파트를 매입했다. 2021년 4월에는 이 아파트를 담보로 새마을금고에서 20대 장녀 명의로 11억원의 사업자 기업 운전자금 대출을 받았다. 대출 과정에서 제출된 서류는 대부분 허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4일 양 당선인의 잠원동 아파트와 안산 주거지, 대출을 시행해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와 대출알선 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와 사기 대출 의혹을 적극적으로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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