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발행규모 확대…서울 자치구 중 최고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7일 오전 9시에 강남사랑상품권을 41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설 발행액인 40억원보다 10배 이상으로, 5월 지역 상품권을 발행하는 서울 15개 자치구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구는 설명했다.
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원까지 액면가보다 5%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보유 한도는 150만원까지다. 상품권은 강남구 내 제로페이 및 서울페이 등록 가맹점 2만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를 내지 않아 매출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구매 및 결제는 새롭게 출시된 전용 앱인 '서울페이플러스'에서 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 강남사랑상품권은 지난해보다 210억원 증액한 850억원을 발행하기로 계획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대규모 상품권 발행이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