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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청소·심리치료 서비스


입력 2024.04.17 16:43 수정 2024.04.17 16:43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저장강박가구 생활쓰레기 쌓으며 위생 및 안전에 문전

주거환경 정비하고 심리치료 연계해 재발방지 도움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 개선 전(왼쪽)후 모습ⓒ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저장강박 의심 가구에 긴급 주거환경 개선부터 심리치료, 재발방지 모니터링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하는 '클린하우스 지원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쓰레기 적치로 위생 불량 및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취약가구를 발굴해 ▲ 사례 회의 및 대상자 맞춤형 계획수립 ▲ 긴급복구 및 주거환경 정비 ▲ 심리치료 ▲ 재발방지 모니터링 등 가구당 100만원 이내의 연계 서비스를 해준다.


특히 긴급복구 및 주거환경정비의 경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인력과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적치물 수거·방역·소독 작업과 도배·장판·싱크대·보일러 정비 서비스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 사업은 저장강박 가구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이웃 간 갈등 극복과 소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지원해 적기에 필요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2019년 5가구를 시작으로 5년간 총 27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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