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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당연히 당대표 연임해야…국민이 신임"


입력 2024.04.15 20:49 수정 2024.04.15 20:49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국회의원 후보가 2일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 일대에서 김병기 동작갑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박지원 "이재명, 당연히 당대표 연임해야"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직을 연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당선인은 15일 SBS라디오 '정치쇼'에서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대표가 계속 대표를 하신다면 당연히 하셔야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면서, 이 대표의 연임을 전제로 자신의 출마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박 당선인은 "김대중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도 당대표 총재가 됐다. 당헌·당규대로 지금 민주당의 당헌·당규는 만약 대선후보가 되려면 1년 전에 당대표를 사퇴한다 그걸 지키면 되는 것"이라며 "왜 이 대표가 (다시) 당대표가 돼야 되느냐 하는 건 이번 총선을 통해서도 국민은 이 대표를 신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선 때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이 대표가 지지를 받더라"라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이 이 대표를 신임하고 그 리더십이 이번 총선의 승리를 가져다 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 대표가 본인이 원한다고 하면 당대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실 '하마평'에…"尹, 총선 민의 수용할 생각 갖고 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참패 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 대한 인적 쇄신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선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대통령과 정부·여당 역시 오로지 민생에만 국정 동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4월 10일 이전의 국정과 그 이후의 국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내각과 대통령실에 인적 쇄신과 관련한 많은 보도들이 있다. 잘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정부는 이번 인사개편을 그동안의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그렇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실제로 민의를 존중해서 그렇게 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문재인, 조국 만나 "새로운 리더십 보여줘…정치 바꾸길 기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조국 대표 등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12명을 만나 "조국혁신당이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정당의 리더십과 문화를 보여줬듯이 한국 정치를 바꾸고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15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자신의 사저를 방문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정권심판 바람을 일으켰고 범야권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대표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당선인들 모두 고생하셨다.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총선 결과에 대해 축하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24%가 넘는 득표율로 비례대표 후보 12명이 당선돼 창당한 지 한 달만에 원내 3당 위치에 올랐다.


문 전 대통령은 "조국혁신당이 창당할 때만 해도 많은 국민이 안쓰럽게 생각하기도 했다"며 "그 안쓰러움에 멈추지 않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섰다. 조국혁신당만의 성공에 그친 게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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