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권선2동 주민센터서 배우자와 함께 투표
"소중한 한 표, 국민 주권 제대로 행사해달라
민주주의 바로 세우고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
4·10 총선에서 경기 수원무에 출마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권선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염 후보는 "무너진 국격을 회복하고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총선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
염태영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10시경 경기 수원특례시 권선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완료했다. 염 후보는 남색 양복에 푸른색 넥타이를, 배우자는 검은 재킷에 푸른 상의를 입은 채 미소를 띠며 투표장으로 들어왔다.
염 후보는 자리에 앉아있는 관계자들과 차례차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신분확인을 거쳐 투표할 줄에 대기했다. 뒤에 있는 유권자가 후보를 보고 놀라자 웃으며 공손하게 악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투표를 마친 뒤 기표소에서 나온 염 후보는 결연한 표정으로 배우자와 두 장의 용지를 나란히 투표함에 넣었다.
투표장 밖으로 나온 염 후보는 사진을 요청하는 유권자들을 일일이 챙겼다. 엄지손가락을 들고 '투표 인증 셀카'를 촬영하기도 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소감을 묻자 염 후보는 "앞으로 남은 윤석열 정부 3년의 기간 이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동북아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5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총선의 판세에 대한 질문에 염 후보는 "정당에서 서로 유불리를 얘기하니까 더 이상 이야기할 것은 없다"며 "그만큼 소중한 선거니까 소중한 한 표로 국민의 주권을 제대로 행사해 주시면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