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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을 이현웅 "1113 공병단 부지 복합쇼핑몰 유치"


입력 2024.03.26 15:26 수정 2024.03.26 15:28        데일리안 인천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국민의힘 후보 李, 2호 공약 발표

"지역화폐 증액만 외칠 게 아니라

소비 유인 방안 마련 반드시 필요"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가 18일 인천 부평구 삼산동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을 후보가 2호 공약으로 '1113 공병단 부지 복합쇼핑몰 유치'를 내세웠다.


26일 이현웅 후보 캠프에 따르면, 1113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은 2018년 정부 계획에 따라 공병단이 이전한 부평구 청천동 325번지 일원 5만1000㎡을 복합쇼핑몰과 주거·문화 공간, 공원 등으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부평구가 지난해 1113공병단 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리뉴메디시티㈜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복합쇼핑몰 유치를 염원 사업으로 꼽는 부평주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이 후보의 주장이다.


이 후보는 "부평시민들이 원하는 정확한 공병단부지 활용 방안은 '민관 협의회'를 구성하여 최소 5차례 이상의 공청회·정책토론회와 연구용역 등을 통해 최종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천시가 캠프마켓 A구역에 이미 대형병원에 속하는 300~500병상의 인천 제2의료원을 설립할 예정이라 얼마 남지 않은 소중한 부평의 개발 부지에 병원을 짓는다면 사업이 중복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인근 지역 부평주민 대다수가 복합쇼핑몰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후보는 "부평은 서울과 인접해 있는 불리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일자리·의료·문화 인프라 등이 서울에 몰려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지역화폐 증액만 외칠 게 아니라 소비 유인 방안을 먼저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서울도시철도 7호선 급행열차 신설'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인천 부평을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녹색정의당 김응호·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와 경쟁 중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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