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1박 2일'에서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 이찬원은 김종민과 팬 사인회 빅매치 대결을 펼쳤다.
지난주에 이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 이찬원은 저녁 밥차권을 놓고 김종민과 게릴라 팬 사인회 대결을 진행한 것. 두 사람은 100명의 밀양 시민들로부터 상대방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아야 했다.
이찬원은 "저는 저희 팀원들의 홍보를 믿는다. 제가 승리할 것 같다"며 "여기로 오셔야 합니다"라고 적극적으로 임했다.
어머님들의 관심과 10대 팬들의 지지까지 받은 이찬원은 김종민과 초박빙 승부를 벌였다. 게릴라 팬 사인회 결과는 김종민이 50표, 이찬원이 47표를 얻어 김종민이 승리했다.
이에 딘딘은 "종민이 형! 이찬원을 이겼어?"라고 놀라워했고, 유선호도 "우리 형 슈퍼스타야"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찬원은 "제가 정말 존경하는 (김종민) 형과 대결할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이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앞서 겸손했던 모습과 달리 김종민은 이찬원을 향해 "더 열심히 하면 형처럼 될 수 있어"라며 "다음에는 조인성 오라고 해서 붙자"고 우쭐해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다음 번엔 좋은 기회로 임영웅한테 한 번 박살나봐라"고 응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