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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삼성화재, 전진선↔박성진 1대1 트레이드 실시


입력 2023.12.22 19:20 수정 2023.12.22 19:2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은 박성진. ⓒ OK금융그룹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두 구단은 아웃사이드 히터 박성진(23)과 미들블로커 전진선(27)을 교환하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성진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지명된 프로 2년차 선수이다. 2023-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중용 받으며 가능성을 뽐냈다. 당시 박성진은 다섯 경기에서 총 106점, 공격 성공률 52.05%를 기록하는 등 공격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MIP까지 수상했다. 2023-2024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해 총 72점, 공격 성공률 55.46%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전진선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OK금융그룹 배구단에서만 다섯 시즌을 소화했다. 군 전역 후 합류한 2022-2023시즌 공격 성공률 54.64%, 세트당 블로킹 0.411개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총 13경기에 출전해 11점, 공격 성공률 53.33%를 기록 중이다.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각 팀이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 할 수 있게 됐다.


OK금융그룹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형 공격수 영입을 통해 운영에 다양성을 더했다. 삼성화재 역시 전진선 영입을 통해 미들 블로커 자리에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양 구단 관계자는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 영입을 통해 운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팀을 떠나는 선수들에게 그간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새로운 팀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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