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요소 전소된 것 아냐”
SK증권은 12일 미국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금리인상 종료를 시사하는 발언이 공식적으로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0월 말까지는 큰 이변 없이 주식시장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그 이후에도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장담을 하기는 어렵다는 사실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K증권은 미국 채권 금리 하락에도 낙관론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긴축 문제가 아니더라도 11월 미국 예산안 합의를 놓고 텀프리미엄이 다시 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인플레 요소들이 전소된 것은 아니다”며 “자동차 노조 파업은 인플레 상승 위험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후행적으로 인플레를 더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