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첫 실장급 대변인에 정호원 국민의힘 보건복지수석전문위원이 임명됐다. 복지부는 오는 28일자로 실장급 인사를 25일 발표했다.
사회복지분야에 정통한 정 신임 대변인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요크대에서 사회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4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후 복지부 연금정책과장, 인구정책총괄과장 등을 거쳐 보육정책관, 연금정책국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8월부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으로 국회에서 근무해왔다.
앞서 정부는 정책 현안에 대해 전략적 홍보 및 공유·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 하에 지난 7월 복지부·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 등 7개 부처 대변인을 국장급(2급)에서 실장급(1급)으로 격상시켰다.
이번 인사는 교육부, 고용부, 기재부에 이어 네 번째 신임 대변인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