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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호우에 재해복구비 263억원 지원…농작물 1만3400㏊ 피해


입력 2023.07.06 11:01 수정 2023.07.06 11:01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농식품부, 대파·농약대, 생계비 등 신속지원

피해 30% 이상, 농업정책자금 이자감면

절반 이상 피해 농가…4인기준 130만원 지원

충북 충주시 동량면의 한 농민이 전날 내린 우박으로 망가진 사과농장을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우박·호우피해로 농작물 1만3400㏊ 대상으로 재해복구비 263억원을 신속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우박 피해를 본 경북, 충북, 강원 등 7개도 농가 대상으로 지자체 피해조사와 농업재해대책심의회흘 거쳐 복구비 163억7000만원을 확정해 오는 7일 지원한다.


또 지난 5월 호우 피해(전남·제주 등 5개도, 8250㏊)는 피해조사 및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30일에 복구비 99억6900만원을 확정해 지자체에 교부했다.


이번 우박·호우 피해농가 경영 안정과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농약대(사과·배·복숭아 249만원/㏊, 채소류 240만원/㏊) 또는 대파대(과채류 884만원/㏊)를 지급한다.


간접지원으로 피해율 30% 이상인 농가는 농업정책자금 이자감면·상환연기를, 피해율 50% 이상 농가는 생계비(4인가족 기준 130만원) 등도 지원한다.


별도 경영자금을 희망한 농가는 1.8% 고정금리 또는 6개월 변동금리 ‘재해대책경영자금’(5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자체에 교부된 우박피해 복구비가 농가에 신속히 우선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지방비를 신속히 확보하고 지방비 매칭 전이라도 국비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급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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