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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연준 매파적 금리인상 속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


입력 2022.12.16 08:52 수정 2022.12.16 08:52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나스닥 3.23% 하락…다우 2.25%·S&P 2.49%

연준 비롯 ECB·BOE 등 중앙은행 0.5% 금리인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거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EPA/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가 우려되며 미국 뉴욕증시가 크게 하락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평균지수는 764.13포인트(2.25%) 하락한 3만3202.2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99.57포인트(2.49%) 내려간 3895.75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60.36포인트(3.23%) 폭락한 1만810.53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연준은 전날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정책금리를 기존 3.75~4.0%에서 0.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히며 기준금리가 4.25~4.5%포인트로 올랐다. 이어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등 다른 중앙은행들도 금리인상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강화됐다. ECB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고 BOE와 스위스 중앙은행도 각각 0.5%포인트 금리를 인상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79%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7달러(1.51%) 하락한 배럴당 76.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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