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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진석 비대위' 공식 출범…상임전국위서 38명 찬성


입력 2022.09.13 16:16 수정 2022.09.13 16:1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김상훈·정점식·전주혜 의원 합류

윤두현 "모든 분 책임감 느껴야"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윤두현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왼쪽은 김석기 사무총장, 오른쪽은 박형수 원내대변인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비상대책위원 6명에 대한 공식 인선을 완료하고 정진석 위원장 체제 비상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8차 회의를 열고, 전화 자동응답(ARS) 투표 결과 재적 인원 53명 중 과반인 39명 출석한 상황에서 과반인 38명의 찬성으로 비대위원 6명에 대한 인선안을 가결했다고 발표했다.


새 비대위는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당연직인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 3명을 뺀 6명은 앞서 정 비대위원장이 임명한 김상훈(3선·대구 서구)·정점식(재선·경남 통영고성)·전주혜(초선·비례대표) 원내 의원과 김종혁 당 혁신위원회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 등 원외 인사로 채워졌다.


당초 명단에는 윤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이름을 올렸으나 인선 발표 1시간 반만에 정 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주 전 위원의 갑작스런 사의에 정 위원장은 호남 출신이자 전 비대위원인 전주혜 의원을 대신 임명했다.


윤두현 국민의힘 상임전국위 의장 직무 대행은 "정치의 사법화, 사법부의 정치화 문제를 겪고 있어 죄송하다”며 "비대위원 6명 임명으로 비대위를 매듭 지어 새로운 비대위가 당의 복잡한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국민 신뢰를 얻도록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비대위원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은 분"이라며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하고 다시 우리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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