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농업 일자리 증가율 감소했으나 ‘선방 평가’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따라 소폭 하락한 후 횡보하고 있다. 미국 비농업 일자리 상승률이 전월 대비 둔화됐으나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5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2752만8000원으로 전날 대비 0.3% 증가했다. 빗썸에서는 0.3% 오른 2745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져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일 지난달 현지 신규 비농업 일자리가 31만5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전월 증가폭 52만6000개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현지 고용시장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발표가 나오자 비트코인은 2700만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업비트과 빗썸에서 각각 217만3000원, 215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대비 모두 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