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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태풍 ‘힌남노’ 영향…제주·남부지방에 많은 비


입력 2022.09.02 18:55 수정 2022.09.02 18:56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걷고 있다. ⓒ데일리안DB

토요일인 3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3일까지 예상된 제주도 강수량은 100∼250㎜다. 최대 35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지역도 있겠다. 전남권 해안과 경남권 해안에는 50∼15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시간당 50mm 내외, 남해안은 시간당 30mm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해상은 이날 밤부터, 남해먼바다는 4일부터 바람이 50~95km/h(14~26m/s)로 더욱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8.0m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충청도에,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강원영동중·남부, 오후 6시부터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 가끔 비가 오겠다. 남해안을 제외한 수도권과 전남권에는 최대 80mm 비가 내리고 강원영서와 충청권, 전북, 울릉도.독도 지역에는 최소 10에서 60mm정도 비가 내릴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강수량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하기 바라며, 아래와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계곡 주변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생길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8도 ▲춘천 27도 ▲강릉 24도 ▲대전 26도 ▲대구 24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6도 ▲제주 29도로 예측된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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