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35.6%(매우 잘함 20.4%, 잘하는 편 15.2%)가 긍정평가를 내렸습니다. 부정평가는 61.9%(매우 잘못함 53.7%, 못하는 편 8.2%)로 조사됐습니다.
긍정평가는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4.3%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1%p 하락하며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지난 조사의 60.1%에서 6.4%p 하락하며 적극적 부정평가층이 많이 줄었습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은 43.8%, 민주당은 38.5%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8월 15~16일) 대비 국민의힘은 5%p, 민주당은 0.1%p 각각 상승했고,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5.3%p입니다.
정의당은 0.1%p 상승한 3.2%를 기록했고, '기타'는 1.7%, '지지 정당 없음'은 11.9%, '잘 모름'은 0.9%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설문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응답은 지난달 29~30일 설문에서 62.7%에 달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법 리스크'가 매우 크다"는 응답이 40.6%였으며 "'사법 리스크'가 어느 정도 있다"는 응답은 22.2%이었습니다. 반면 "'사법 리스크'가 없다"는 응답은 17.8%, "'사법 리스크'가 전혀 없다"는 응답은 14.1%였다. "잘 모르겠다"는 5.4%이었습니다.
이재명 체제 출범 이후 민주당의 당내 화합 또는 갈등 등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갈등 심화가 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전보다 갈등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45.2%, "이전보다 더 화합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40.9%이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8%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 친 윤석열 그룹과 친 이준석 전 대표 그룹 간 대립에서 국민의힘 정상화를 위한 선제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설문한 결과, 국민 33.6%가 "윤핵관은 자숙하고 조용히 물러나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이준석과 윤핵관 모두 물러나야 한다" 28.1%, "이준석은 자숙하고 조용히 물러나야한다" 22.5%, "정상화는 힘들다" 12.1% 순이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퇴여부'를 설문한 결과,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59.5%로 과반 이상이 응답했습니다. "사태 수습 후 사퇴해야 한다"는 27.2%, "잘 모르겠다"는 4.9%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양두구육이나 신군부 발언 등 최근 발언들과 활동들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느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52.4%(매우 잘못 36.4%, 잘못하는 편 16.0%)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1.8%(잘하는 편 22.9%, 매우 잘못 18.9%)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8%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30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습니다. 전체 응답률은 5.3%로 최종 1005명이 응답했습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