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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강달러·잭슨홀 회의 경계감에 약세 출발...2450선 하회


입력 2022.08.23 09:51 수정 2022.08.23 10:01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美 증시 하락 마감 영향…코스닥도 약보합

ⓒ데일리안

환율 급등에 따른 강 달러와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이 발동하며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0포인트(0.54%) 내린 2446.9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13.19포인트(0.54%) 내린 2449.31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444.33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이 636억원, 외국인이 249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885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 약세는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는 25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에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43.13포인트(1.91%) 떨어진 3만3063.6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49포인트(2.14%) 하락한 413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3.64포인트(2.55%) 떨어진 1만2381.57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1.59%)와 LG에너지솔루션(0.68%), 카카오(0.40%) 등이 상승한 가운데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9%)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1.00%)와 SK하이닉스(-0.42%) 등 반도체주도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3포인트(0.88%) 내린 788.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5.92포인트(0.74%) 내린 789.95로 출발한 뒤 79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이 이뤄지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이 178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7억원과 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0.37%)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다. 알테오젠(-2.57%), HLB(-2.52%), 에코프로(-2.12%) 등이 2%대로 상대적으로 높은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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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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