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인뉴스] 美 연은 총재들 매파적 발언에…비트코인, 3000만원 붕괴


입력 2022.08.19 18:39 수정 2022.08.19 18:39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이더리움도 동시 하락…230만원대

ⓒ픽사베이

비트코인이 3000만원선 방어에 실패, 2900만원대로 떨어졌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 따라 불안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비트코인은 2973만7000원으로 전날 대비 6.2%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6.1% 하락한 2968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져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간밤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인터뷰에서 9월에도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연말에 기준금리를 3.9%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3%를 약간 웃도는 수준까지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6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회의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과 빗썸에서 각각 236만4000원, 236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대비 각각 5.3%, 5.1% 줄었다.

'코인뉴스'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