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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연준 긴축 의지 재확인…5거래일 만에 2500선 하회


입력 2022.08.18 09:40 수정 2022.08.18 09:40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거래일 대비 1.04%↓

ⓒ데일리안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의지를 재확인하며 5거래일 만에 장중 2500p를 내줬다.


18일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6.11p(1.04%) 내린 2490.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9.28p(0.77%) 내린 2497.19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79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7억원, 1126억원 순매도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41p(1.14%) 내린 818.0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946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7억원, 219억원 순매도 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1.69p(0.50%) 하락한 3만3980.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16p(0.72%) 하락한 4274.0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4.43p(1.25%) 하락한 1만2938.12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주요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지며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매도 압력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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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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