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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도심서 대규모 집회·행사…교통 혼잡 우려


입력 2022.08.13 01:09 수정 2022.08.12 12:13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경찰, 13~15일 집회·행사 일대 주요 도로 순차적 통제

연휴기간 행진구간 안내 입간판 50개 설치…교통경찰 400여명 배치

"도심권 지나는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하거나 정체 구간 우회" 당부

몇 년 전 광화문 광장에 도심 불법집회를 막기 위해 차벽이 설치됐다.ⓒ데일리안 DB

광복절 연휴 기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문화·체육 행사 등이 열려 세종대로·한강대로·종로·을지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3일에는 오전부터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후에는 8·15 추진위 등에서 중구 숭례문 앞 집회 후 용산구 삼각지역까지 행진을 예고해 세종대로와 한강대로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


14일에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전 국민 달리기 행사가 열려 오전 7시 30분∼10시 청와대부터 국립중앙박물관까지 효자로·세종대로·한강대로·서빙고로 등 일대 주요 도로의 교통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광복절인 15일은 광화문 빌딩 주변에서 자유통일당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해 도심권 일대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집회로 인해 세종 로터리에서 대한문 구간은 가변차로가 운영되며, 세종 로터리에서는 좌회전과 유턴이 금지되고 직진만 허용된다.


경찰은 연휴 기간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 5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400여 명을 배치한다. 경찰은 세종대로·한강대로·종로·을지로 등 도심권을 지나는 경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정체 구간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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