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전환' 반발 이준석 "가처분 신청, 전자 접수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반발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가처분 신청 전자로 접수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날 전국위원회와 의원총회를 거쳐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했다. 주호영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음에 따라 이 대표는 자동 해임 수순에 들어갔다.
주 비대위원장은 취임 기자간담회서 이 대표의 가처분 신청 예고에 대해 "정치적인 문제가 사법절차로 가게 된 사정이 매우 안타깝다"며 "이 대표가 그렇게 언급했지만 아직 여러모로 생각할 여지가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꿀맛입니다^^♡" 폭우 속 먹방 사진 논란…박강수 마포구청장, 결국 사과
서울 전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던 지난 8일 "꿀맛이다"며 식사하는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결국 사과했다.
박 구청장은 9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에서 "제가 올린 SNS 게시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본래 취지'는 먹방 등의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며 "하지만 호우경보 등의 엄중한 상황 중에 구청장의 위치와 입장에서 적합하지 않은 게시물을 올리는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켰다"고 사죄했다.
박 구청장은 전날 오후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업무를 끝내고 나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배가 고파서 직원들과 함께 전집에서 식사하고 있습니다"라며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꿀맛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서초구 실종 40대 남성 1명 맨홀서 숨진 채 발견
집중호우 속에 8일 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10일 오후 숨진 채 맨홀 안에서 발견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실종자가 1명 발견됐다. 한강이 아니라 맨홀 쪽에서 수색하다 발견됐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을 검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