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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집중호우 종료시까지 비상 대비 태세 철저”


입력 2022.08.09 17:20 수정 2022.08.09 17:20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농작물 피해 규모 5㏊…미미한 수준

“농산물 수급 불안 발생 않도록 최선 다해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부문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집중호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집중호우 종료시까지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한단 계획을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9일 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와 관련해 모든 산하기관 및 관계기관과 지자체에 농업 분야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당부사항을 전달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기준 전국에서 침수된 농작물의 규모는 5㏊(헥타르)로 미미한 수준이다. 강원 철원의 벼 농지 1㏊, 경기 포천의 시설오이 부지 4㏊가 각각 침수됐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접수된 농업분야 피해는 크지 않지만 당분간 중부지방·전북·경북권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최대 3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농업피해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정 장관은 “집중호우 종료시 까지 모든 농식품부 산하·관계기관 및 지자체가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각 소관 분야 부서·기관이 농업피해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현장점검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 장관은 강원지역에서 재배되는 무, 배추, 감자 등 농작물은 비가 그친 후에 병해, 생리장해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약제살포 등 작황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정 장관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한 응급 복구를 통해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며 농산물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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